‘휴대폰 해킹 협박’ 주진모 外 10명 더 있다...“아이돌은 이미 돈 줬다”

2020-01-08     박재호 기자
배우 주진모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을 당했다는 소식에 이어 다른 유명 배우, 아이돌, 감독, 셰프 등이 해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

8일 디스패치는 주진모를 비롯해 10명 이상의 유명인들이 개인 휴대폰을 해킹 당해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삼성 갤럭시폰을 사용하는 유명인들을 상대로 휴대폰을 복제해 개인 정보 및 사진, 영상, 문자, 주소록 등을 갈취했다. 이를 빌미로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 지인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해커는 적게는 5000만원부터 1억원, 1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이돌 가수는 동영상 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 해커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해커의 협박을 받은 주진모는 7일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당사는 최근 주진모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게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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