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박새영 21세이브’ 경남, 저력 발휘하며 삼척 격파

2020-01-04     이보미 기자
경남개발공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여자 핸드볼 경남개발공사가 ‘우승 후보’ 삼척시청을 제압했다. 

경남은 4일 오후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전에서 22-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경남이 아니었다. 삼척은 주전 멤버들의 줄부상 속에 ‘득점왕’ 송지은이 가세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전반 중반까지 삼척이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에 질세라 경남은 GK 박새영의 선방쇼에 힘입어 반격에 나섰다. 전반 막판 11-11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드러냈다. 

후반에도 박새영의 ‘슈퍼세이브’로 삼척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3점 차로 앞서갔다. 삼척은 부상 회복 중인 한미슬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박새영을 뚫지 못했다. 

이날 박새영은 21세이브, 51% 방어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경남은 2승2패(승점 4)로 5위에 랭크됐다. 삼척은 2승1무1패(승점 5)로 2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부산시설공단은 서울시청을 30-26으로 꺾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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