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부산] '한방' 정다운, 단 1분 3초 만에 KO 승!

2019-12-21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정다운(31·코리안탑팀)이 묵직한 한방으로 KO 승을 따냈다.

정다운은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적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3경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미국의 마이크 로드리게스(31)를 1라운드 1분 3초 만에 KO로 때려 눕혔다.

지난 9월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정다운은 2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정다운은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를 압박해 기회를 엿봤다. 상대는 뒤로 물러섰고, 이를 정다운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펀치를 정확히 안면에 적중시켜 쓰러뜨렸다.

로드리게스는 정다운의 펀치 충격에 쓰러졌고,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정다운은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데뷔전에서는 자신감이 없었던 것 같다. 원래 원투펀치를 치는 방향이었다. 운이 좋았다"라며 "오늘 같은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U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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