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돌입…제주 5연패 시동

2019-12-20     이상완 기자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한국 휠체어농구리그(KWBL) 최강자를 가린다.

국내 최정상급 휠체어농구단이 참가하는 휠체어농구리그가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를 갖는다.

결승전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서울특별시청과 대회 5연패를 노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맞붙는다.

서울은 정규리그 10승 2패를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제주도는 시즌 7승 5패를 기록해 3위 고양홀트휠체어농구단과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며 결정전에 올랐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제주는 '에이스' 김동현을 앞세워 5연패에 도전한다. 김동현은 정규리그 12경기 출전해 총 304득점(평균 25.33점)을 올렸다.

서울은 조승현(평균 18.55점)과 이윤주(평균 13.75점) 양동길(평균 13.05점) 등 고른 득점력과 조직력이 강점이다.

결승전은 지난 12일 국내 여섯번째로 휠체어농구단을 창단한 춘천에서 열린다. 춘천휠체어농구단은 내년 시즌부터 휠체어농구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중계 홈페이지 KPC-TV(www.kpc-tv.kr)를 통해 매일 오후 2시 생중계하며,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한국휠체어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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