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활동량+공수 연결’ 장슬기, E-1 챔피언십 베스트 수비상 수상

2019-12-1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부산)=반진혁 기자]

장슬기(25)가 E-1 챔피언십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치러진 일본과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019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1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좌절됐다.

분투 속에서도 장슬기는 빛났다.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상대가 공격을 개시할 때 악착같은 수비로 차단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공격 전개 시에도 과감한 플레이로 시발점 역할을 도맡았다.

장슬기의 활약은 일본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앞서 치른 중국, 대만과의 경기에서도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해내며 존재감을 확실하게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장슬기는 경기 후 발표한 개인 시상식에서 베스트 수비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MVP 미나미 모에카(일본), 득점상 와붙이 마나(일본), 베스트 골키퍼 야마시타 아야카(일본), 브레이브 어워드 모미키 유카(일본)가 수상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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