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레일리’...마지막 인사 “영원히 특별한 시간으로 남을 것”

2019-12-14     이보미 기자
롯데 브룩스 레일리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 간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가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롯데는 14일 새 외국인 투수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활약한 우완투수 댄 스트레일리를 영입했다. 앞서 계약을 마친 애드리안 샘슨과 함께 1, 2선발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레일리와의 결별이 공식화됐다.

이에 2015시즌부터 롯데에서 뛰었던 레일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을 고했다. 레일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일리는 “롯데에서 뛰는 날이 끝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멋진 경험이자 여정이었다. 꾸준히 응원을 보내준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 가족들을 환영해준 부산 사람들도 고맙다. 사직 이웃들과 동네 식당 직원들, 구장 경비 요원들, 택시 운전사들도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사직에서 받은 환영은 받지 못할 것이다. 내 삶에서 영원히 특별한 시간으로 남을 것이다”고 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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