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K' 헨리 소사, 대만 푸방 가디언스로 '복귀'

2019-12-13     박승환 기자
SK 소사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올 시즌이 끝난 뒤 SK 와이번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 헨리 소사가 대만 푸방 가디언즈에 다시금 둥지를 틀었다.

푸방 가디언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헨리 소사와 계약을 마쳤다"며 "내년 초 스프링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데뷔한 소사는 넥센과 LG 소속으로 7년간 활약을 펼쳤다. 세금 문제 등으로 잠시 동안 대만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 중반 SK 와이번스에 합류했다.

SK에서 소사는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94⅓이닝 동안 9승 3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정규 시즌을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바라본 SK의 '과감한 승부'였다. 하지만 대만에서부터 많은 이닝을 던진 소사는 시즌 막바지 다소 불안한 피칭을 펼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이 미비해 재계약에 실패했다.

푸방 가디언스로 재입단한 소사는 구단을 통해 "대만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상당히 기쁘다. 푸방의 44번 유니폼을 빨리 입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사는 KBO리그에서 통산 8년 동안 210경기 77승 63패 평균자책점 4.28의 기록을 남겼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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