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노브레인 "크라잉넛과 착각…이제 숙명이라 생각"(종합)

2019-12-06     김주윤 기자

 

[STN스포츠=김주윤 기자]

록밴드 노브레인이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6일 방송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지난 11월 새 앨범을 발표한 록밴드 노브레인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시작 노브레인 이성우는 '최파타'에 왜 이제 출연했냐는 최화정의 말에 "'최파타'는 육중완 밴드가 꽉 잡고 있지 않느냐"라고 방송 고정 게스트인 육중완 밴드를 언급했다. 방송 내내 이성우는 같은 회사 소속 육중완 밴드를 향해 악의 없는 디스로 친분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육중완과 친분을 묻는 말에 이성우는 "같은 회사인데 안 친하고 싶은데 친하다. 그 전에는 안 친했다. 엮이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육중완 또한 문자로 '미쳤구나'라고 사연을 보내 티격태격 했고 그 광경에 최화정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노브레인과 육중완 밴드 중 미모 순서 꼴지를 묻는 말에 이성우는 "서로 상처 받는다"라고 웃으며 말했고 이어 육중완에게 "당신 머리 탈색 할 수 있느냐"라고 공격해 다들 크게 웃었다.

'말 달리자'로 송년회를 준비한다며 잘 부를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청취자의 사연에 화정은 "'말 달리자'는 크라잉넛 노래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성우 또한 "착각하시는 분이 많다. 마사회에서 섭외해서 '말 달리자'를 불러달라고 하더라. 크라잉넛 친구들도 '넌 내게 반했어'를 자주 부른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노브레인은 크라잉넛과 다른점을 설명해달라는 말에 "저희가 평균 신장이 더 크고, 얼굴도 잘 생겼다. 그 나물에 그 밥이지만 조금 더 잘생긴 사람들을 노브레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하면서 "그런데 이제는 헷갈리는 게 일상이다.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enter@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