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후임 사령탑 거론’ 베니테스, 릴리즈 조항 존재...2300만 유로

2019-12-0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릴리즈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베니테스를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2300만 유로(약 303억)를 지불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가격표는 놀랄 일이 아니다. 다롄 이팡은 베니테스 감독에게 1500만 유로(약 198억)를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결별하고 영국 무대를 떠났다. 이후 중국에서 다롄 이팡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EPL 무대에서 경험이 많고 잔뼈가 굵은 베니테스 감독을 향해 최근 마누엘 페예그리니 체제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는 웨스트햄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아직 다롄 이팡과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다. 하지만 가족들이 영국에 남아있기에 EPL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이 베니테스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릴리즈 조항(조건부 제의 수락 조항)으로 인해 23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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