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우승' 대구고 vs '명문' 경남고, 기장 야구 대축제 결승 맞대결

2019-11-30     박승환 기자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대구고등학교가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2연패 사냥에 나선다.

30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는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중등부와 고등부의 결승전이 열린다.

오전 9시 30분 중등부 결승에서는 경상중학교와 대신중학교가 맞붙고, 오후 1시 고등부 결승전은 대구고등학교와 경남고등학교의 전면 맞대결이 펼쳐진다.

중등부에서는 지난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준결승전에서 대동중에 4-13으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던 대신중은 다시 한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 대신중에 맞서는 상대는 경상중학교. 경상중은 29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내동중학교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메인 매치는 고등부다. 제1회 대회에서 왕좌에 오른 대구고등학교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대구고는 지난해 대회에서 개성고를 상대로 9-0 완승을 거두며 7전 7승으로 고등부 초대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맞상대는 경남고다. 경남고는 최동원, 이대호 등 걸출한 슈퍼스타를 배출한 명문 고등학교로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대구 상원고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경남고는 대구고의 2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출격한다. 

한편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는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가 30일 중계 제작하며, 케이블(딜라이브 236번·현대HCN 518번) IPTV(LG 125번·올레kt 131번)를 통해 생중계한다. 네이버, 다음카카오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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