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리틀야구단, 2년 연속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리틀부 '우승' [기장 S코어북]
[STN스포츠(기장)=박승환 기자]
함안군리틀야구단이 2019 기장 야구 대축제 리틀부 2연패를 달성했다.
함안군리틀야구단은 29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리틀부 결승전 거제시리틀야구단과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함안군은 이번 대회에서도 탄탄한 내야 수비와 압도적인 투수력과 타격을 보여주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함안은 제승하(투수)-권승혁(유격수)-이태건(2루수)-신주원(포수)-김도윤(우익수)-정영로(중견수)-전세찬(3루수)-박인욱(1루수)-전세운(좌익수) 순으로 출전했으며, 거제시는 김동영(3루수)-류성택(유격수)-차유주(포수)-김호준(투수)-홍제원(1루수)-김민찬(2루수)-윤찬혁(중견수)-이수현(우익수)-조경훈(좌익수) 순으로 맞섰다.
선취점은 함안군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에이스' 제승하가 3루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고, 권승혁의 우전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함안군은 2회초 2사후 전세운의 좌중간에 안타를 때리고 출루한 뒤 제승하가 상대 선발 김호준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려 점수차를 3-0까지 벌렸다.
타격에서 원맨쇼 활약을 펼친 제승하는 투수에서도 2회까지를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윤찬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워 거제시의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거제시도 한차례 반격에 성공했다. 함안군의 선발 제승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거제시는 4회말 선두타자 류성택이 좌익 선상에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차유주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한 점을 만회했다.
4회말 추격의 점수를 내줬지만, 함안군은 남은 5회말과 6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 리틀부 왕좌를 지켰다.
사진=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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