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 3관왕' 한국 양궁, 亞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

2019-11-27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양궁 리커브 여자부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강채영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 대회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이은경, 최미선(이상 순천시청)과 함께 중국을 세트 승점 6-0(53-51, 59-57, 56-5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채영은 개인전에서도 중국의 정이차이와의 결승전에서 세트 승점 7-0(27-28, 28-28, 29-26, 29-28, 29-27)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청주시청)과의 혼성팀 결승전에서도 라이벌 대만을 세트 승점 5-1(38-34, 39-38, 38-3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에 강채영은 금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한편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김우진과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이우석이 마지막에 웃었다. 

김우진과 이우석, 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단체전에서도 북한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2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한국은 전날 컴파운드 개인전 양재원(울산남구청)과 컴파운드 혼성팀 소채원, 양재원의 동메달 2개, 리커브 개인전 김우진과 컴파운드 개인전 소채원의 은메달 2개 및 리커브 및 컴파운드 총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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