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엑자시바시, 유럽챔스 조별리그 2연승

2019-11-27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터키 엑자시바시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엑자시바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핀란드 살로에 위치한 살로스포츠홀에서 열린 2020 CEV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LP 살로를 3-0(25-22, 25-10, 25-14)으로 제압했다. 

이날 엑자시바시는 김연경을 포함해 아포짓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 세터 칼리 로이드(미국), 미들블로커 로렌 기브마이어(미국) 등을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미들블로커 야세민 귀벨리(터키), 리베로 심게 아코즈(터키)도 함께 했다. 

보스코비치는 서브 4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6점을 터뜨렸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다. 나탈리아는 13점을 올렸다. 이어 기브마이어가 역시 서브 4개, 블로킹 4개를 성공시키며 11점을 기록했고, 야세민도 10점을 선사했다. 

김연경은 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엑자시바시는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각각 17-3, 12-3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지난 20일 페네르바체전 3-2 신승에 이어 2연승 기록,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부도블라니 루츠(폴란드), 페네르바체, LP 살로가 순위에 랭크됐다. LP 살로는 2연패를 기록했다. 

한편 엑자시바시의 11월 30일 터키여자배구리그 바키프방크전은 12월 15일로 연기됐다. 오는 3일부터는 중국 샤오싱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조별리그 A조 이모코 발리 코네글리아노(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펼친다. 

사진=엑자시바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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