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트리밍] ‘방심은 없다’ 김도훈 감독, “전북은 한 명 빠진다고 달라지지 않아”

2019-11-2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울산)=반진혁 기자]

우승을 염원하고 있는 김도훈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울산 현대는 23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 입장에서는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늘 해오던 대로 준비했다. 14년 동안 기다린 만큼 할 수 있는 걸 보여주자고 주문했다”고 경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앞서 울산 선수들이 도착하자 서포터즈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목표인 우승이라는 목표가 다가오고 있다. 분위기를 팬들이 만들어주고 있다 부담은 있지만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울산과 반대로 전북은 전력 누수가 있다. 이번 시즌 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문선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김도훈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그는 “전북은 누구 한명 빠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누가 들어와도 제 몫을 해준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끝으로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다. 공격은 세밀함과 결정력을 수비는 전북 공격에 대응하는 법을 주문했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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