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내다보는 장병철 감독 “신인 김명관 계속 투입할 것”[장충 S트리밍]

2019-11-22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장충)=이보미 기자]

“장신 세터인 신인 김명관을 계속 투입할 생각이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의 말이다. 한국전력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우리카드 원정 경기에서 0-3(24-26, 22-25, 16-25)으로 패했다. 

신인 구본승과 가빈은 각각 15, 14점을 터뜨렸고, 김인혁은 9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결정적인 순간 범실이 뼈아팠다. 상대보다 15개 많은 27개의 범실이 쏟아졌다. 

장 감독은 꾸준히 새 얼굴들을 기용 중이다. 신인 레프트 구본승과 195cm 장신 세터 김명관 등을 투입하고 있다. 구본승은 최근 선발로 나서고 있고, 김명관은 교체로 기용되고 있다. 

이에 장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 것 같아서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면서 “길게 보면 김명관이 경험을 많이 쌓아야 다음이 있다. 장신 세터가 이겨내길 바라기 때문에 계속 투입할 것이다. 이호건도 잘 하고 있다. 다만 높이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에 미래를 봐서는 김명관이 많이 투입될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OK저축은행에서 트레이드 된 195cm 레프트 이승준도 마찬가지다. 장 감독은 “오늘 이태호도 기용했듯이 기회가 되면 언제든지 경험을 쌓아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센터 박지윤도 그럴 것이다”고 밝혔다. 

세대교체에 나선 한국전력이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