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웨스트햄, 페예그리니에 대한 인내심 한계 시 ‘베니테스 선임 고려’

2019-11-1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할 경우 베니테스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한 이후 2무 4패로 7경기째 승리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특히, 강등권과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다.

이에 시선은 페예그리니 감독으로 쏠리고 있다. 6경기 동안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자 경질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웨스트햄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할 시 사령탑 교체라는 칼을 빼들 것으로 보인다. 후임으로는 베니테스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다가 7월 중국으로 넘어가 다롄 이팡을 지휘 중이다.

웨스트햄은 베니테스 감독이 EPL무대에서 경험이 많고 잔뼈가 굵다는 점에 크게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