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김경문 감독 "모든 것에서 대만에 밀렸다" [프리미어12 S트리밍]

2019-11-12     박승환 기자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김경문 감독

[STN스포츠(치바)일본=박승환 기자]

"모든 것에서 대만에 밀렸다. 멕시코전 준비 잘 할 것"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일본 치바현의 ZOZO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 맞대결에서 0-7로 충격적인 패배를 겪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2승 1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김광현을 비롯해 한국 팀은 대만 타선을 제대로 봉쇄하지 못했고, 타선은 대만 투수진에 완벽하게 틀어막혔다.

경기후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상대 팀에게 모든 것에서 밀렸다. 하지만 매번 이길 수는 없다. 오늘 경기는 빨리 잊고 선수들과 다시 추스려서 멕시코전 잘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 것 같다는 말에 김경문 감독은 "내일과 모레 경기가 없으니까 쉬면서 타격코치와 상의를 통해서 멕시코전 라인업을 들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붙기 전에 멕시코 경기가 있다. 멕시코 경기에 먼저 집중하도록 하겠다. 미리 일본전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겨야 다음 경기도 있다. 우선은 멕시코전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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