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또 매진, 이재영 “올해는 홈에서 더 잘하는 것 같아요”[인천 S트리밍]

2019-11-10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인천)=이보미 기자]

흥국생명이 2019~2020시즌 V-리그 홈경기 세 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도 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10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3-0(25-14, 25-17, 25-19) 완승을 거뒀다. 

이재영은 블로킹만 5개를 성공시켰다. 서브 1개를 포함해 27점을 터뜨렸다. 공격 점유율은 36.96%,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61.76%, 58.32%에 달했다. 리시브 효율도 63.64%로 안정적이었다. 공수 양면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은 4승2패(승점 13) 기록, 2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564명이 찾았다. 지난 10월 19일 도로공사와의 개막전(2901명), 10월 26일 현대건설전(2503명)에 이어 세 번째 매진이었다. 

박미희 감독은 “감사하다”면서 “나도 선수 생활을 했지만 텅빈 체육관보다 많은 관중들이 응원을 받고 하는 것이랑 느낌이 다르다. 선수들이 이런 분위기라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미연 역시 “관중들이 꽉 차면 더 신이 난다. 홈이라서 뿌듯하다”며 힘줘 말했다. 

이재영도 “흥국생명 팬들이 많다”면서 “관중이 많으면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작년에는 홈에서 못하고 원정에서 잘했다. 올해는 작년이랑 바뀐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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