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행' 스롱 피아비, 亞 3쿠션 선수권 2연패 시동

2019-11-03     이상완 기자
스롱 피아비

 

[STN스포츠(구리)=이상완 기자]

'캄보디아 여제' 스롱 피아비(29)가 2년 연속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 세계랭킹 2위의 스롱 피아비는 3일 오전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국내랭킹 6위의 임경진(서울)을 만나 35이닝 끝에 30대27로 꺾고 대회 2연패 시동을 걸었다. 에버리지는 0.857를 기록했으며, 하이런은 4개를 올렸다. 

지난해 열린 대회 초대 우승자인 스롱 피아비는 캄보디아 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전날(2일) 열린 조별리그에서 2승 1무 에버리지 0.885를 기록하면서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는 '국내 최강자'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를 35이닝 끝에 30점을 먼저내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도 집중력은 빛났다. 1이닝부터 2득점에 성공하면서 출발했다. 4이닝, 6이닝에서 1득점을 올렸고, 8이닝과 11이닝에서는 각각 3득점, 4득점을 몰아 치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28이닝 이후 매 이닝 득점에 실패하면서 임경진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하는 듯 했으나, 35이닝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연속 득점에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제2회 아시아 3쿠션 여자 선수권대회' 4강 및 결승 경기를 3일 밤 9시부터 녹화 방송한다. 케이블(딜라이브 156번) IPTV(LG 125번/KT 131번)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사진=대한당구연맹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