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샛별 탄생…여자 단식·남자 복식 제패

2019-11-03     이상완 기자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19세 이하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이소율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배드민턴 주니어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요넥스코리아(대표 김철웅)가 타이틀스폰서로 후원하는 ‘2019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19세 이하 여자단식에서 이소율 (영덕고)과 남자복식 김재현, 나광민(전대사대부고)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율은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나미 스이즈(일본)를 맞아 첫번째 게임을 16-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게임에서 승리해 최종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소율은 2018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배드민턴 유망주다. 운동선수 집안으로 어머니는 배드민턴, 아버지는 유도선수 출신이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김재현-나광민(전대사대부고)조가 코싱헤이-루이춘오이(홍콩)를 맞아 첫번째 게임을 21-16 으로, 두번째 게임도 21-17로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단식 이학주 (진광고) 혼합복식 박건호(전주생명과학고)-김보령(김천여고)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은 3일에 17세 이하, 15세 이하, 13세 이하 연령대별 남녀 단/복식, 혼합복식 결승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국제 주니어 대회로, 요넥스코리아가 한국 주니어 선수들에게 국제대회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16개국이 참가했다. 
 

사진=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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