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전 멀티골’ 손흥민...英 언론, “스피드와 에너지는 건드릴 수 없었어”

2019-10-2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즈베즈다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예선 3차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초반부터 존재감을 선보였다. 전반 4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과감한 돌파 이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즈베즈다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득점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골 욕심을 내던 손흥민은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왼발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내내 빠른 스피드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즈베즈다의 수비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간결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계속해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면서 “그의 스피드와 에너지는 건드릴 수 없었다”며 “토트넘의 가장 좋은 순간의 중심에 있었다”고 극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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