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이슈] 안민석 의원, 방탄소년단 올해 군입대설 제기→ 소속사 “사실무근”

2019-10-22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의 입대설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21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1명이 올해 군대에 가는 것 같다"며 "대중예술인들에게 병역특례를 안 주는 걸로 결정이 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순수예술인은 국제대회 2등까지 하면 병역 특례를 준다. 1970년대 만들어진 제도인데 당시만 해도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영역이 구분됐지만 지금은 벽이 허물어졌다. 순수예술쪽에만 병역특례를 주고 대중예술은 주지 않은 건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BTS 이전에도 대중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이야기가 있어 오랫동안 논의를 해왔다"며 "병무청, 국방부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병역특례를 줄이고 내용까지 바꾸자는 입장이다. 저희는 할 수 있다면 더 늘려서 문화체육 인력이 더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중예술인의 병역특례에 대해 새롭게 논의되는 가운데 안민석 의원의 발언으로 방탄소년단의 입대 역시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올해 입대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 27일, 29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고 11월과 12월 일본 팬미팅 투어를 연다. 내년 초 컴백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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