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상철 감독, 황달 증세로 병원 입원...정밀검사 예정

2019-10-21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FC 유상철 감독이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

20일 인천 유나이티드FC(이하 인천) 전달수 대표이사는 공식 SNS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재했다.

전 대표이사는 글을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된 것은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고,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단의 대표이사로서 유상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 여러분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이후 발생하는 모든 소식을 가감 없이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 공유할 것을 약속드린다. 부디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께서는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등으로 유상철 감독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은 19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4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한 인천 선수들과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은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유상철 감독 역시 울컥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유 감독의 건강 상태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져 나왔고 팬들은 우려를 나타낸 가운데 구단은 그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직접 발표했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지난 5월부터 인천 감독을 맡았다.

사진='인천 유나이티드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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