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구상 제외’ 외질, “난 아스널 소속 선수...계약 종료까지 잔류”

2019-10-17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메수트 외질(31)이 아스널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외질은 이적을 원치 않는다. 아스널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스널의 선수이며, 팀을 떠나지 않고 계약 종류까지 잔류할 것이다”는 외질의 언급을 덧붙였다.

외질의 지난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과 함께 입지가 줄어들었다. 경기에 나선다 해도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에메리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고 있어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외질의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주급을 보조해주겠다는 뜻까지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와 때맞춰 페네르바체가 다시 움직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임대 영입을 추진했지만, 너무 비싼 주급에 부담을 느껴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선수가 이적을 원치 않고 있다. 아스널과 외질의 줄다리기의 승자는 누가될까?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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