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MVP' 조상우 "정규 시즌과 똑같이 이기기 위해 던졌다" [준PO S트리밍]

2019-10-10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정규 시즌과 똑같이, 이기기 위해 던졌다"

조상우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역투를 펼치며 팀의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후 조상우는 "열심히 경기에 임했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LG전에 2경기 좋지 못한 기억이 있는데, 나머지 경기는 잘 던졌었다. 하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정규 시즌에서도 점수를 주지 않기 위해 던지는데 오늘도 이기기 위해 던졌다. 남은 포스트시즌도 똑같이 던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공이 빨라지고 있다. 조상우는 "올 시즌 준비하는 과정에서 투구 메커니즘을 수정했다. 또한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조금 더 구속이 나오더라"며 "이렇게 나올 줄 몰랐는데, 수정을 잘 한 것 같다"고 웃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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