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논란’ 아르투르, “바르사 입장 이해...하지만 대표팀은 큰 영광이자 자랑”

2019-10-0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아르투르 멜루(23, 바르셀로나)가 대표팀 혹사 논란에 입을 열었다.

브라질 대표팀은 A매치 기간에 싱가포르에서 세네갈과 나이지리아와 친성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이를 두고 지적의 목소리가 나왔다. 시즌 중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경기는 시간 낭비라는 의견이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아르투르는 22,000km 왕복 여행의 희생자다”며 “유럽 리그 시즌 초기에 브라질이 싱가포르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는 부분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이번 여정을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관련해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혹사의 희생양이라는 주장에 대해 아르투르의 입장을 전했다.

아르투르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입장도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나와 모든 선수들은 대표팀을 큰 영광이자 자랑거리고 여긴다. 기회가 생기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축구선수들은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모두가 다치지 않고 소속팀으로 무사히 복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큰 걱정말라고 언급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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