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수문장’ 테어 슈테겐과 동행 의지 확고...‘재계약 필사적’

2019-10-0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안드레 테어 슈테겐(27)과 계속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9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가 있는 팀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기 힘들다”며 “하지만 테어 슈테겐을 그것을 해냈다.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이 보여준 경기력에 보답하기를 원하며 재계약에 필사적이다”고 덧붙였다.

테어 슈테겐은 지난 2014년 7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기회가 왔을 때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테어 슈테겐은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팀을 떠나면서 이후 주전 골키퍼를 차지했고 경기력은 변함이 없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7년 2022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붙잡기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에도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헤타페와의 리그 7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테어 슈테겐과 재계약을 추진하려고 한다. 계약 만료까지는 여유가 있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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