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장정석 감독 "박동원, 큰 부상 아냐…가급적 준PO는 대타만" [준PO S트리밍]

2019-10-09     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무릎 통증으로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교체됐던 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정석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박동원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박동원은 지난 9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의 부상을 당했다. 당초 약 3주간의 재활 기간이 예상됐으나, 크게 통증을 느끼지 않은 박동원은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그러나 7일 고척 LG전에서 3회초 LG 박용택을 태그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무릎 통증을 느꼈고, 4회초 이지영과 교체됐다. 당초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선 만큼 상태가 우려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잠실 LG전을 앞둔 장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다. 더 악화된 것은 아니다. 기존에 다쳤던 동작과 동일한 모션에서 통증을 느꼈다"면서 "대타를 소화하는 것은 문제없다. 수비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를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선발 포수만 바뀐,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나서며, 선발 투수는 이승호가 출격한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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