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 송혜교X서경덕, 日우토로 마을에 안내서 기증[전문]

2019-10-09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한글날을 맞아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한글창제 및 반포를 기념하는 우리의 '한글날'이다. 이날을 기념하여 늘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진행하는 전 세계 한국 역사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 기증을 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던 곳에 다시 기증하는 '리필' 프로젝트를 펼치는 중이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상해의 윤봉길 기념관부터 시작한 리필 프로젝트를, 이번 한글날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8년 전 혜교 씨와 처음으로 의기투합하여 시작한 일이, 벌써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 17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하고자 더욱더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컬래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최근 혜교 씨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며 밝혔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월 2.8 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또 3.1운동 100주년(2019)에는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에 한글간판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2019)에는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한 바 있다.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