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호사카 유지 "日 BTS 팬층, 배용준 팬 자녀 세대…대 이어 한류 소비"

2019-10-07     김주윤 기자

 

[STN스포츠=김주윤 기자]

호사카 유지 교수가 일본의 한류 인기 이유를 설명했다.

7일 방송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세종대학교 독도종합연구소 소장 호사카 유지 교수가 출연했다.

일본에서 BTS의 인기 이유도 설명했다. "2004년에 욘사마 붐이 불었다. 그때 팬층인 30~40대 여성이었다. 지금 일본에서 KPOP을 좋아하는 세대가 그들의 자녀들이다. 집에서 계속 한국 문화를 접하는게 일상인 세대다. 대를 이어가며 한류는 일본에 정착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한일 갈등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으냐는 물음에 호사카 유지 교수는 "한일 관계가 안 좋은 건 양국 국민들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 양보할 수 있는 시기가 오면 정상화 될 것이다. 국민들은 사이좋게 교류하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일 관계가 안 좋아지면 어떤 영향을 받느냐는 말에 "한일 관계 전문가다보니 관계가 안 좋으면 방송에 많이 출연한다. 오히려 방송에 안 나가면 한일 관계가 좋아지는거다. 제가 빨리 방송에서 사라져야 한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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