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크린샷] 임찬규, 6이닝 6K 1실점 '역투'…시즌 3승 요건

2019-09-26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

[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역투를 펼치며 시즌 3승 요건을 만족했다.

임찬규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시작부터 깔끔했다. 1회초 임찬규는 선두타자 김민혁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승욱과 강백호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회초 타선에서 선취점을 뽑아내 한 점을 리드를 등에 업었다.

그러나 2회초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127km 체인지업을 통타당해 좌측 담장이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안정을 되찾은 임찬규는 3회초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고, 4회초 선두타자 강백호에게 좌익 선상에 2루타를 허용한 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임찬규는 5회초 김병희와 안승한을 각각 124km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 처리한 뒤 심우준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승리 요건을 만족했다. 6회초도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한 임찬규는 7회말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넘기고 이날 임무를 끝마쳤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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