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5.6kg 우량아로 탄생...쌍둥이로 착각했을 정도”

2019-09-26     박재호 기자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하승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하승진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스타’에 오윤아, 김수용, 아이린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승진은 농구선수 은퇴 이후 현재 유튜버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로 “제 성향과 연관이 있다. 끊임없이 즐거움을 추구한다. 또 지겨운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하승진은 남다른 출생 비화도 공개됐다. 그는 “제가 5.6kg, 누나가 5.7kg으로 태어났다. 모두 자연분만이었다”라며 “어머니가 출산이 임박해서 배가 너무 커서 무조건 쌍둥이라고 생각했다. 병원에서 쌍둥이를 받을 준비를 했는데 백일정도 된 애가 쭉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하승진은 키가 큰 가족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족이 다 크다. 할아버지가 190cm였고 아버지도 2m가 넘는다. 저는 그나마 뼈가 가는 편인데 아버지는 워낙 굵어서 맞는 시계가 없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하승진의 유치원 시절, 친구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보고 “인솔 교사 같다. 이게 제일 재미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뉴시스/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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