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직캠] 이강인, 전격 선발 발탁!…음악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 (영상)

2019-09-26     이형주 특파원
이강인

[STN스포츠(스페인, 발렌시아)=이형주 특파원]

이강인(18)이 선발 출전한다. 

발렌시아 CF는 2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지방 발렌시아주의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 CF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지난 시즌 호성적에도 경질됐다. 피터 림 회장과의 불화가 이유로 알려졌다. 그 자리를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대체했다. 이는 이강인에게 나쁘지 않게 작용했는데 셀라데스 감독이 유망주를 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도 셀라데스 감독 취임 후 3경기 연속 출전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헤타페전에서는 이강인을 선발로 올렸다. 셀라데스 감독은 하우메 도메네크, 하우메 코스타,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무크타르 디아카비, 티에리 코레이라, 이강인, 조프리 콘도그비아,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로드리고 모레노, 케빈 가메이로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4-2로 전망된다.

선발 출전하는 이강인이 경기전 홈구장 메스타야 앞에서 모습을 보였다. 왼쪽 풀백 하우메 코스타에 뒤를 이어 버스에서 내린 이강인은 음악을 들으며 마인드 컨트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큰 이어폰을 꼈지만, 얼굴에 다부진 표정이 묻어 나왔다.

마인드 컨트롤에 열중하고 있는 이강인이 올 시즌 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헤타페전에 그 답이 있다. 

사진 및 영상(스페인, 발렌시아)=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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