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의 조언, “네이마르, 지금은 PSG에 머무르는 게 좋아...팀 역시 도움”

2019-09-19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카카가 후배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망)에게 조언을 건넸다.

카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9일(한국시간) 전한 인터뷰 내용에서 “지금은 네이마르가 PSG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팀도 도움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PSG는 항상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훌륭한 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비추어 봤을 때 네이마르는 팀 프로젝트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는 “매년 성숙해지고 있다. 대표팀에서 자신의 위치를 잘 이해하고 있다. 티테 감독에게도 완벽한 자원이 될 것이다. 팀은 네이마르 같은 훌륭한 선수를 데리고 있는 것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강력하게 연결됐고 복귀를 염원했다.

반대 입장을 보이던 PSG도 지쳤고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적료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결국 잔류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PSG에서 복귀전을 치른 네이마르에게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구단과 사이가 틀어지면서까지 이적을 추진했다는 사실이 거슬렸던 모양이다.

이에 네이마르는 “모두들 내가 이적을 추진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명확한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다”며 “야유는 슬프다. 매 홈경기가 원정 경기 같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고 의연하게 대처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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