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투르크메니스탄] ‘나상호 골’ 벤투호, 투르크메니스탄에 1-0 (전반 종료)

2019-09-10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벤투호가 투르크메니스탄전 전반전을 우위를 점한 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 위치한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초반 주도권은 대한민국이 잡았다. 강한 공격을 펼치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계속해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선제골을 통한 리드에 주력했다.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영권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이용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9분에는 나상호가 터치라인에서 볼을 살려낸 후 회심의 슈팅으로 계속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의 완벽한 패스가 수비라인을 허물었고 황의조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을 맞이했지만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던 전반 12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용의 크로스 이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나상호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선제골 이후 분위기는 대한민국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공격이 활기를 띄었고 계속 공격을 몰아붙이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위협적인 장면은 몇 차례 만들어냈지만 결실을 맺지 못하고 한 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