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이 호흡 괜찮아해"…롯데 정보근, 2G 연속 선발 출전 [S트리밍]

2019-09-10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정보근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다익손이 정보근과 호흡 괜찮다고 했다"

공필성 감독 대행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을 앞두고 "정보근이 선발로 출장한다"고 밝혔다.

정보근은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선발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선발 서준원과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팀의 12-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한화전 이후 정보근이 많은 이슈가 된 것에 대해 공 대행은 "그 경기를 계기로 해서 선수 본인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선수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 대행의 칭찬은 이어졌다. 그는 "정보근이 2군에서도 거의 풀타임을 출전했다. 포수로서 투수와 호흡, 리드가 가장 중요한데 안정적이라고 느꼈고, 타격도 곧잘 치더라"며 "당장 1경기 만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계속적으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근은 사직 KIA전에서 다익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 대행은 "원래 오늘 다익손과 나종덕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다익손이 정보근과의 호흡도 괜찮다고 해서 정보근이 선발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손아섭(우익수)-정훈(1루수)-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윌슨(3루수)-신본기(유격수)-한동희(지명타자)-정보근(포수)-김동한(2루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브록 다익손이 오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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