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스페인 지로나의 일원이 된 사연은?

2019-09-05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로나의 일원이 됐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로나의 일원으로 합류했다”며 “코칭 스태프가 아닌 회원의 자격을 얻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4번이 적힌 지로나의 유니폼과 함께 멤버십 카드를 받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다. 회원으로 합류한 배경은 무엇일까?

스페인의 지로나는 과르디올라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50%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동생이 운영하는 클럽 팀의 회원이 되는 것이 소망이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실행으로 옮긴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로나의 일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때문에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로나의 목표는 승격을 위해 싸울 수 있는 위치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시즌은 길고 경기는 많다. 라리가로 복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지로나는 2016-17 프리메라리가로 승격하면서 1부 리그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18위를 기록하면서 강등의 쓴맛을 봤다.

사진=지로나 공식 홈페이지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