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 양효진과 한솥밥, 이다현 “블로킹 배우고 싶어요”

2019-09-04     이보미 기자

 

[STN스포츠(홍은동)=이보미 기자]

“양효진 언니 블로킹 배우고 싶어요.”

185cm 센터 이다현(중앙여고)이 ‘롤모델’ 양효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다현은 4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2020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정호영(선명여고)은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이다현은 “마지막 대회에서 잘 못해서 마음을 내려놓고 왔다. 높은 순위에 뽑혀서 영광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배구를 시작할 때부터 양효진 언니가 롤모델이었다. 이렇게 같이 하게 돼서 기쁘다. 내 약점이 블로킹이다. 효진 언니의 강점은 블로킹이다. 만나면 블로킹에 대해 많이 배우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끝으로 “신인왕이라는 큰 목표보다는 경기 출전 수가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센터 포지션에 맞는 속공, 블로킹을 전문적으로 잘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다현을 지명해 높이를 보강했다. 이어 2라운드 5순위로 세터 김현지(제천여고)를 추가로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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