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문가, “맨유, 이번 과도기 통해 솔샤르 감독 입지 굳히게 할 것”

2019-09-0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결과를 내고 있지 못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입지는 굳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축구 전문가 갭 마르코티는 3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과도기를 통해 솔샤르 감독의 입지를 굳히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선수들을 정리한 것이다. 정리를 통해 어린 선수들을 키우려는 계획이다”고 분석했다.

특히 “메이슨 그린우드가 연장 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기에 솔샤르를 시즌 말이 아닌 중간에 내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그렇게 된다면 팀은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솔샤르 감독은 작년 12월 조세 무리뉴의 후임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 성적을 내면서 침체 됐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세를 걸었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백 없이 팀을 지휘하는 입장이기에 결과를 보여줘야하는 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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