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존재감’ 안수 파티, 바르셀로나 1군 생활 지속...발베르데가 희망

2019-09-03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안수 파티(16, 바르셀로나)가 계속 1군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파티는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1군과 함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활약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을 어느 정도 메워주는 역할을 했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계속 1군에 데리고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티는 지난 28일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인상적이었다. 메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콜업된 그는 만 16세 298일 만에 1군 데뷔를 한 것이다. 이는 팀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날카로운 슈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 함께 오사수나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 역시 기록이었다. 구단 역사상 최연소 골(16세 304일)이라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파티의 계속되는 활약은 발베르데 감독은 매료시켰고 계속해서 1군에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티의 존재감에 스페인축구협회가 기니비사우 국적을 가진 파티를 오는 10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U-17 월드컵에 스페인 대표팀으로 합류시키길 원한다. 하지만 18세가 되지 않아 파티의 아버지가 스페인 여권을 받을 때까지 스스로 자격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파티의 아버지가 최근 스페인 시민권을 신청했고 스페인축구협회가 나서 빨리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