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추진’ 나바스, 레알 선수들과 작별 인사...곧 PSG행 공식 발표

2019-09-02     반진혁 기자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케일러 나바스(33)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나바스는 비야 레알과의 경기 라커룸에서 레알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며 “주말 경기를 위해 발표를 미뤘고 곧 파리 생제르망 공식 이적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나바스는 리그 우승 1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로 레알 부동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에 합류한 이후 입지가 줄었다. 이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고 나바스는 이적을 타진했다. 결국 팀을 떠나 기회를 잡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고 이적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스에 대해서는 PSG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잔루이지 부폰이 유벤투스로 떠난 상황에 알퐁스 아레올라가 경험 부분에서는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안정적인 골문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레알과 PSG는 일찍 합의를 마치면서 나바스의 이적을 급물살을 탔고 곧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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