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만세' 채연, 직접 밝힌  #눈물셀카 #김종국 #중국활동(종합)

2019-08-30     김주윤 기자

 

[STN스포츠=김주윤 기자]

가수 채연이 라디오 방송으로 팬과 만났다.

30일 방송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 가수 채연이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채연은 고등학생 때 김종국의 팬으로 TV에 출연한 일화를 소개하며 "나중에 데뷔 후 방송에서 다시 만났는데 김종국 오빠가 '오랜만이다 진숙아'라고 기억하고 있어서 감동했다"라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

계속 김종국과 연락하느냐는 말에 "예전 방송하면서도 연락처를 몰랐지만 지금도 모른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대학시절 '5대 얼짱'으로 유명했던 채연은 "그때 음악 트랜드가 '룰라', '디바'가 유행이라 힙합 스타일의 큰 옷을 입고 다녔다. '얼짱'이라는 말은 졸업하고 알았다"라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중국 활동 10년차라고 밝힌 채연은 "중국 활동 초반에는 중국어를 못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노래 서바이벌 같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인기가 많았다. 당시 중국에는 예능을 하는 방송인이 많지 않았다. 한국에서 했던 여러가지 캐릭터를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가수 데뷔 전 연기를 먼저 했다는 말에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했었다. 연습생 하기 전에 연기 학원에 다녔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출연했었다"라고 출연 일화를 소개했다. 또 인도 영화에도 출연했다며 "일본 예능 활동 하면서 인도 영화에 출연하는 방송을 했었다. 인도에서 한 달 정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채연은 유명한 '눈물 셀카'에 관해 "그 시절 눈물 셀카가 유행이었다. 제가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때문에 더 화제가 됐다. 저작권을 요구해도 될 정도로 방송에서 많이 쓰시더라"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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