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둘 사이서 언급된 문보미 대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8일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소속사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을 험담했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임 협의 이혼하기로 했다’는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박하며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 저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라고 밝혔다. 또한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구혜선은 “오늘 이사님 만나 이야기했는데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며 “회사에서 우리 이혼 문제 처리하는 거 옳지 않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구혜선이 언급한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매니지먼트 사업과 드라마, 영화 제작도 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49%를 보유한 문보미 대표다. 문보미 대표는 미국 줄리아드대 음대 석사와 애리조나 주립대 박사 출신이다. SBS ‘별에서 온 그대’, JTBC ‘스카이캐슬’ 제작에 참여했다.
문보미 대표의 아버지는 문흥렬 HB그룹 회장이다. 문흥렬 회장은 1975년 흥보실업을 청업해 무역업으로 사업을 번창시켰으며 HB그룹 산하에는 에이치비콥, HB테크놀러지, HB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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