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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온] ‘예상은 했지만...’ 첼시, 생각보다 더 큰 ‘0입+출혈 공백’

[st&포커스온] ‘예상은 했지만...’ 첼시, 생각보다 더 큰 ‘0입+출혈 공백’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8.19 02:26
  • 수정 2019.08.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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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첼시의 보강 실패와 출혈 공백이 생각보다 더 크다.

첼시는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치러진 레스터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2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날 첼시는 의욕이 넘쳤다.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했지만 주중에서 치른 리버풀과의 슈퍼컵에서 가능성을 봤고 할 만하다는 자신감을 충전했다. 특히 첫 승이 필요했기에 초반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첼시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나갔다. 활발한 전방 압박은 물론이고 빠른 역습을 통해 이른 시간 내에 선제골을 가져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던 전반 7분 리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메이슨 마운트가 윌프레드 은디디의 볼을 뺏어낸 뒤 문전 쇄도 후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레스터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일격을 당한 뒤 동점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에 첼시는 슬슬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2분 윌프레드 은디디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상황은 악화됐다.

동점을 허용한 첼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오히려 레스터는 이를 이용해 공세를 몰아붙였다. 결국 추가골은 없었고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첼시는 리드를 지키지 못해 첫 승의 기회를 놓쳤다.

확실하게 사실상 0입, 출혈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이번 시즌 첼시는 에당 아자르와 곤살로 이과인 등 공격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유소년 선수 이적 위반으로 영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한 것이다. 풀리시치가 합류하기는 했지만 1월에 영입을 확정지어 사실상 보강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

물론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지만 상황이 어려울 때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해결사 면모를 발휘하기도 한다. 하지만 첼시는 그러지 못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풀리시치는 적응이 더 필요해보였고 아직 어린 유소년 선수들에게 무언가를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건 시기상조였다.

2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한 첼시는 보강 실패, 출혈 공백은 예상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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