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2연승의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8-4로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6점을 뽑아냈지만, 선발 임준섭이 2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화는 선발을 조기 강판시킨 뒤 신정락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신정락은 3회말 등판과 동시에 샌즈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펼쳤지만, 이후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한화는 6-3으로 앞선 5회초 송광민의 솔로홈런과 정근우의 쐐기 타점으로 8-4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승리를 따냈다.
경기후 한용덕 감독은 "신정락이 아주 중요한 시점에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커브와 직구도 좋았고, 제구력도 상당히 안정적이었다"며 4⅔이닝 동안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준 신정락을 칭찬했다.
이어 "경기 초반 선수들의 좋은 집중력이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며 "최근 경기에서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며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팬들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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