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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머슬스타] 심민정 선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내가 본보기 되겠다”

[st&머슬스타] 심민정 선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내가 본보기 되겠다”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8.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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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길 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라. 열에 아홉은 운동 하면 피트니스를 떠올린다. 그만큼 피트니스 대회의 숫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또 이를 통해 탄생하는 ‘머슬스타’들도 많지만 정작 이들의 ‘몸’이 아닌 ‘목소리’를 들어볼 자리는 거의 없다.

이에 케이블·IPTV 스포츠전문채널 겸 스포츠·연예 종합 매체 ‘stn스포츠’에선 피트니스 한류를 이끌 이들을 차례로 만나 화려한 경력, 숨겨진 끼, 운동비법,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는 연재 코너를 신설, 매주마다 한 명씩 소개하고 있다.

이 코너에 가장 제격이라 할 수 있는 심민정 선수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포츠센터 ‘핏앤힐(FIT&HILL)’에서 최근 만났다.

그는 지난 2013년 미스터&미즈 인천 -49kg급 2위를 시작으로 2016년 머슬매니아 피규어 미디움 1위, 2017 니카코리아 피규어 체급1위/오버롤, 2018 피트니스스타 내셔널리그 스포츠모델 체급 1위 등 매 대회 때마다 꾸준한 성적을 낸 실력파 선수이다.

다음은 건강을 추구하는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넘쳐나는 심민정 선수와의 일문일답.

Q: 처음에 피트니스 대회 출전하게 된 계기는 뭐였나?

트레이너가 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내 스스로 몸을 만들어봐야지’, ‘일반인에게도 운동을 잘 가르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연스레 피트니스 대회를 나가게 됐다.  

Q: 지금까지 수상 경력이 화려한데, 가장 인상 깊었던 대회 혹은 생각나는 장면은 어떤 거였는지 궁금하다.

2017년에 ‘니카코리아 스타워즈’라는 대회에 나갔는데, 체급에서 1위를 하고 최종 오버롤(여자 전 체급 통합 챔피언)도 차지했다. 그 대회 막바지에 가족들(아버지, 언니)은 시간이 늦어 보냈는데, 학교 후배들이 밤 10시반까지 같이 있어줬다. 그런 응원 덕분에 체급 오버롤에 이어 최종 오버롤까지 차지했고, 마치 생일과 같았던 하루였다. 아직도 그날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피트니스 선수로서 장점과 단점은?

장점은 운동을 매일하면서 시즌, 비시즌 큰 구분이 없이 몸을 잘 유지한다는 점이다. 단점은 대회를 내가 나가고 싶을 때만 나간다는 것이다.(웃음)

Q: 본인만의 식단 노하우가 있는지.

따로 없다. 어쨌든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인들의 주식인 밥과 (엄마가 해주는) 반찬들을 골고루 섞어서 먹고, 여기에 단백질 식품을 꼭 추가로 해서 나가 정량만 먹는 게 노하우라면 노하우다.

Q: 운동 외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또 취미가 따로 있나?

운동을 하다 보면 거의 센터에서 (하루 일과 중) 반나절 넘게 산다. 그래서 취미가 별도로 없었는데, 작년에 결혼을 하면서 남편의 취미를 따라서 스크린 골프를 치러 가고, 또 시아버지를 따라서 스키도 배우고…그렇게 취미 생활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Q: 주로 트레이너로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자신의 활동사항에 대해 좀 얘기해달라.

월, 수, 금에는 지금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촬영장소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고, 저녁에는 인천 서창동으로 넘어가서 엠에이치핏(Mhfit)에서 트레이너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밖에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운동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재미를 전파하는 좋은 활동도 많이 진행 중이다.

Q: 앞으로의 꿈, 비전이 있다면 뭔가?

내 꿈은 어느 분야의 프로선수가 되는 것보단 ‘운동하는 엄마’가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사실 ‘운동하는 엄마’가 되는 게 뭐가 힘들냐고 물을 수 있지만 육아나 집안일을 하면서 시간을 따로내서 운동을 한다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이를 보는 이들이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용기를 갖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더 즐겁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이바지하는 선도자가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피트니스 대회에 관심 있는 일반인 혹은 입문자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요즘 SNS 등을 통해 피트니스 대회 관심 혹은 출전이 많이 활성화된 거 같다. 근데 단편적으로 보는 것보다 정말 힘들다. 사진 한컷에 담기는 멋있는 몸을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게다가 인간의 기본 욕구인 식욕을 억누르면서 해야 하는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래서 ‘한 번 해볼까’라는 가벼운 마음보단 ‘나 자신이랑 싸우고 도전해보겠다’라는 독한 결심으로 시작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화보 촬영(오마주 스튜디오), 장소 제공(핏앤힐)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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