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이 ‘쾌속’ 버디행진을 앞세워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를 산뜻하게 마쳤다.
유소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 위치한 코올리나 골프장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한 유소연은 지난해 제이미파 클래식도 거머쥐면서 우리나라 여자프로골퍼의 최강계보를 이어나가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다.
아직 올 시즌에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진 못하고 있지만 국내 무대나 그동안 LPGA 무대에서 보여줬던 가능성으로 봤을 때 충분히 언젠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유소연은 이날 1라운드에서 3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온 그린에 성공하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퍼팅수도 30개 이하로 나타나면서 상당히 경제적인 라운드를 펼쳤다.
현재 1위는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으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순위표 맨 꼭대기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최근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박인비는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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