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K리그]''공격 축구'' 포항, 성남과 무승부 그쳐

[K리그]''공격 축구'' 포항, 성남과 무승부 그쳐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3.06 01:10
  • 수정 2014.11.17 14: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모따, 김진용의 골로 1-1

 

성남 하강진 골키퍼 페널티킥 선방
 
황선홍과 신태용, 포항과 성남의 전설들이 지략 대결을 위해 다시 만났지만 양팀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2011 현대 오일뱅크 K리그 개막전에서 포항은 성남을 맞아 전반 4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후반 14분 김진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포항은 종료 직전 모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노병준이 실축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포항은 아사모아, 모따 등 정상급 외국인 공격수들을 보유해 올 시즌 공격 축구의 화룡점정을 이룰 것이라 기대했던 대로 초반부터 화끈한 공격을 퍼부었다.
 
외국인 공격수들 간 손발이 잘 맞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곧 기우임이 드러났다. 전반 3, 모따는 아사모아가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정확하게 크로스 올려준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첫 골을 만들어냈다. 모따는 올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포항은 미드필드에서부터의 압박 플레이로 성남을 꽁꽁 묶었다. 좀처럼 볼을 뺏기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 진영에서의 패스 높은 정확도를 자랑했다. 미드필드를 활용하면서 모따와 아사모아에게 정확히 연결해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아사모아는 빠른 발과 뛰어난 개인기로 무섭게 돌파하며 성남의 수비진을 자유자재로 흔들었다. 데뷔전에서 모따의 골을 어시스트한 아사모아는 35분에는 성남의 오프사이드 전술을 완벽히 빠져나가며 11 슈팅을 날리는 등 시종일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성남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포항의 압박 플레이로 인해 패스가 정확히 이뤄지지 않아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등 공격 형태가 단조로웠다. 공격수 조동건은 고립돼있었고, 몰리나의 이적으로 문전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 줄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성남은 점차 적응한 모습을 보이면서 37분에는 조동건이 골망을 흔들기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43분에는 김태윤이 오른쪽에서 신인 박진포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가면서 1-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해야 했다.
 
후반 들어서도 아사모아를 중심으로 한 포항의 빠른 축구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14분 김진용의 동점골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른쪽 진영에서 송호영이 크로스한 것을 장현규가 걷어낸다는 것이 조동건에게 패스하는 꼴이 됐고, 조동건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온 것을 김진용이 뛰어 들어가며 마무리했다.
 
이후 성남은 안정되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양 팀은 빠른 전개 양상을 보이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포항은 25, 아사모아가 수비수 둘을 앞에 놓고 개인 돌파에 이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에 성남은 32, 왼쪽에서 크로스를 받은 남궁도의 헤딩슛으로 응수했다.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되던 43, 포항은 모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빠르게 치고 나가는 장면에서 박진포에게 무릎을 걷어 차이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교체돼 들어온 노병준의 페널티킥을 하강진이 막아내면서 포항은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