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도마 여왕' 여서정(17·경기체고)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여서정은 19일과 20일에 걸쳐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19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파견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해 최종합계 105.65점을 받아 최종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여서정은 오는 10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등 총 4개 종목에서 여서정은 첫 날(19일) 53.10점을 받은 데 이어 둘째 날(20일) 52.55점으로 9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여서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선발전을 잘 끝내서 기분이 좋다”며
“오는 10월에 세계선수권대회가 있는데, 2020 하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 부문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7·수원시청)이 추천 선수로 발탁돼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사진=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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