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남길이 제헌절 경축식에서 제헌헌법 전문을 낭독했다.
‘제 71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관 중앙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배우 김남길이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헌법을 제정하는 당시 모습을 그린 연극이 펼쳐지는 가운데 문을 열고 등장했다.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김남길은 비장한 모습으로 1948년 7월 제정된 제헌 헌법 전문을 낭독 후 퇴장했다.
한편 김남길은 최근 종영한 열혈사제에서 정의로운 사제 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김남길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정의로운 역할을 출연한 바 있으며 평소 공익 활동에 앞장선 점을 높이 사 제헌절의 낭독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남길이 낭독한 헌법 전문>
대한민국 헌법.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 국민은 기미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 독립 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 정의 인도와 동포애로서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며 모든 사회적 폐습을 타파하고, 민주주의제 제도를 수립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케 하며 각인의 책임과 의무를 완수케 하여 안으로는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함구적인 국제 평화 유지에 노력하여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결의하고 우리들의 정당, 또 자유로이 선거 된 대표로서 구성된 국회에서 단기 4281년 7월 12일 이 헌법을 제정한다.
사진=‘제 71주년 제헌절 경축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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